현장 메모
수도계량기 누수 확인 — 별표 보는 법과 급할 때 물 잠그는 밸브 세 곳, 겨울 계량기 동파까지
게시 2026-09-10
수도세가 갑자기 늘었다, 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고 한다. 이런 전화에서 저희가 첫 번째로 부탁드리는 것은 장비도 아니고 사진도 아니고, 수도계량기를 보시는 것입니다. 수도계량기로 누수를 확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급수관 문제인지 다른 물인지가 갈립니다. 여기에 급할 때 물 잠그는 법과 겨울 계량기 동파 확인까지 한 번에 적어 둡니다. 계량기 확인만으로 끝나는 일과 탐지가 필요한 일의 경계도 함께 적었습니다.
계량기함 찾기 — 다가구 외벽함 / 복도식 아파트 복도함 / 단독주택 마당 보호통
- 원당·성사·주교 다가구 — 외벽이나 1층 현관 옆에 철제 문이 달린 함이 있고, 그 안에 세대 수만큼 계량기가 줄지어 있습니다. 계량기마다 호수 표시가 있지만 지워진 집이 많아, 집 안 물을 틀어 두고 어느 계량기가 도는지로 내 것을 찾습니다.
- 화정·행신 복도식 아파트 — 복도 벽에 세대별 계량기함이 있고 안에 계량기와 밸브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계단식은 현관 옆 파이프 덕트 문 안에 있습니다.
- 관산·고양동·효자 단독주택 — 마당 땅에 묻힌 둥근 보호통 뚜껑을 열면 계량기가 있습니다. 겨울에 가장 먼저 어는 자리라 보온재가 채워져 있는지 같이 봅니다.
집 안 물을 전부 잠근 뒤 가운데 은색 별표가 도는지 봅니다. 아주 천천히라도 돌면 어딘가에서 물이 새는 것입니다.
누수 확인 — 집 안 물 전부 잠그고 계량기 별표·바늘 움직임 보기
- 집 안 수도꼭지·샤워기·세탁기·정수기·보일러 급수를 모두 잠급니다. 변기 물탱크는 다 찬 상태여야 합니다.
- 계량기 숫자판 가운데 은색 별표나 작은 톱니를 봅니다. 10분쯤 지켜보며 조금이라도 돌면 누수입니다.
- 별표가 안 돌면 숫자판 마지막 자리 빨간 바늘을 사진으로 찍어 두고, 한 시간 뒤 다시 찍어 비교합니다.
- 도는 것이 확인되면 변기 뒤 앵글밸브를 잠그고 다시 봅니다. 멈추면 변기 물탱크 부속이 원인입니다.
이 네 단계는 전화에서 같이 해 드릴 수 있고, 여기서 변기로 좁혀지면 변기 수리·물탱크 부속으로 끝나는 일입니다.
어느 물인지 가르기 — 급수관 누수 / 변기 물탱크 흐름 / 보일러·온수
계량기가 도는 물은 급수관 물입니다. 그런데 젖은 자리가 있다고 다 급수관은 아닙니다. 보일러 압력계 바늘이 계속 떨어지면 난방·온수관이고, 계량기와 압력이 멀쩡한데 젖으면 배수관이나 빗물, 결로입니다. 비 온 다음 날만 젖으면 우수관이나 외벽 쪽이고, 샤워한 뒤에만 젖으면 욕실 방수나 배수관입니다. 어느 물인지가 갈려야 탐지 방법이 정해지므로 저희는 이 구분을 전화에서 먼저 하고, 누수탐지 페이지에도 같은 순서를 적어 두었습니다.
급할 때 물 잠그는 순서 — 기구 앵글밸브 → 세대 메인 밸브 → 계량기 밸브
- 기구 앵글밸브 — 변기 뒤, 세면대 아래, 싱크대 하부장 안에 있는 작은 손잡이입니다. 새는 자리가 한 기구면 여기만 잠그면 다른 곳은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 세대 메인 밸브 — 아파트는 계량기함 안이나 싱크대 아래, 다가구는 세대 안 파이프 덕트나 보일러실에 있습니다. 벽 속에서 새거나 어디서 새는지 모를 때 잠급니다.
- 계량기 밸브 — 계량기 앞뒤에 달린 손잡이입니다. 다가구는 옆 세대 것과 헷갈리기 쉬워 집 안 물을 틀어 두고 잠갔을 때 멈추는 것으로 확인한 뒤 잠급니다.
밸브가 오래돼 헛돌거나 잠가도 물이 계속 나오면 밸브 자체가 삭은 것이라 그것부터 바꿔야 하고, 억지로 돌리다 손잡이가 부러지면 물이 더 나오니 거기서 멈추고 전화 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계량기 앞뒤 밸브가 삭아 헛돌면 잠글 수가 없습니다. 이 밸브와 연결부는 저희가 바꾸고, 계량기 본체는 수도사업소 소관입니다.
겨울 계량기 동파 — 확인·보온·신고는 고양시 수도사업소
물이 전혀 안 나오는 겨울 아침이면 계량기함부터 봅니다. 유리가 깨졌거나 안이 뿌옇게 얼어 있거나 바늘이 멈춰 있으면 계량기가 언 것입니다. 계량기 본체는 시 자산이라 교체는 고양시 수도사업소에 신고하시고, 계량기 앞뒤 배관과 밸브가 언 것은 저희가 녹이고 터진 자리를 잡습니다.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이는 것은 되지만 뜨거운 물을 붓거나 토치를 대면 유리가 깨지고 배관이 터집니다. 관산·효자·북한동 마당 보호통은 11월에 헌 옷이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틈을 막아 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고, 화정·행신 북향 복도 계량기함은 함 안에 보온재를 넣고 문을 닫아 둡니다. 얼었을 때 하는 순서는 동파 해빙에 적어 두었습니다.
계량기함 안에 보온통이 채워진 집은 같은 한파에도 덜 업니다. 뚜껑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자리를 막는 것이 먼저입니다.
탐지가 필요한 단계로 넘어가는 신호 — 잠가도 계량기가 돌 때
집 안 앵글밸브를 전부 잠갔는데도 계량기가 돌면 벽 속이나 바닥 아래, 마당 매설관에서 새는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눈으로 찾을 수 없어 장비로 구간을 좁히는 탐지 단계이고, 저희는 온수·냉수 어느 쪽인지, 계량기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젖은 자리가 있는지를 듣고 탐지 비용 범위를 안내한 뒤 현장에서 방법과 금액을 확정합니다. 아랫집에서 연락이 와서 시작된 일이면 첫날 무엇을 찍어 둘지도 함께 말씀드리는데, 그 순서는 아랫집 누수 연락 첫날 순서 메모에 따로 적었습니다.
계량기 별표 하나 보는 데 10분이면 됩니다. 그 10분이 어느 물인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를 정합니다.
덧붙이는 문답
수도세가 급증했는데 어디부터 보나요
집 안 수도를 전부 잠근 상태에서 계량기 은색 별표(또는 작은 톱니)가 도는지 봅니다. 돌면 급수관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고, 안 돌면 사용량 문제이거나 검침 오류라 수도사업소에 검침 확인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변기 물탱크에서 조금씩 흐르는 물이 요금을 올리는 흔한 원인이라 변기 안 물결부터 보시는 것이 빠릅니다.
계량기가 얼어 깨졌는데 누구에게 연락하나요
계량기 본체는 고양시 수도사업소 자산이라 교체 신고는 그쪽으로 하시고, 계량기 앞뒤 배관과 밸브가 얼거나 터진 것은 저희가 봅니다. 계량기 유리가 깨졌거나 바늘이 멈춰 있으면 계량기, 계량기는 멀쩡한데 물이 안 나오면 그 뒤 배관이라 사진을 보내 주시면 전화에서 갈라 드립니다.
계량기는 도는데 젖은 곳이 없어요
벽 속이나 바닥 아래 급수관, 마당을 지나는 매설관에서 새면 겉으로 젖은 자리가 안 보입니다. 계량기가 도는 속도와 온수·냉수 중 어느 쪽인지, 보일러 압력이 떨어지는지로 구간을 좁힌 뒤 장비로 지점을 찾는 단계라 누수탐지 순서로 넘어갑니다.
읽어도 판단이 어려우시면 증상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원인 후보와 비용 범위를 먼저 안내드리고, 금액은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전화 접수 — 010-5785-0482